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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전통시장 가기 전, 꼭 챙겨야 하는 꿀팁
모바일 결제 하나로 할인과 적립까지 동시에 가능
쓰면 쓸수록 이득이 되는 정부 지원 소비 아이템
1.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하는 방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려면 먼저 사용 가능한 앱을 설치해야 한다. 가장 널리 쓰이는 앱은 농협의 올원뱅크, 체크페이, 비플제로페이다. 이들 앱은 모두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모바일 상품권 메뉴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선택하고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여 구매할 수 있다. 할인 적용은 자동으로 되며, 카드 결제 또는 계좌이체 방식 중 원하는 방법을 선택해 충전하면 된다.
올원뱅크 앱에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구매가 이루어진다.
첫째, 앱 접속 후 메인 화면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 메뉴를 선택한다.
둘째, 본인 확인을 위해 휴대폰 인증 및 계좌 등록을 마친다.
셋째, 구매 금액을 선택하고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충전된다.
구매 내역은 마이페이지나 내 지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체크페이와 비플제로페이도 거의 동일한 방식이며, 이 중 비플제로페이는 사용처 검색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구매한 상품권은 각 앱 내에서 QR코드 또는 바코드 형태로 표시되며, 이를 통해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된다.
오프라인에서 별도 물리적 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스마트폰 화면만으로 간편히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모바일 상품권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단, 구매 시 유의해야 할 점은 할인 구매 한도다. 개인별로 월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정가로 충전된다. 또한 일부 앱은 특정 은행 계좌나 카드와만 연동되므로, 사용 전 앱별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실제 사용 방법
상품권 구매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실제 사용 방법을 알아보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해당 전통시장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전통시장에서는 참여 가맹점에 안내 스티커나 표지판을 부착하고 있어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보다 확실하게 확인하려면 앱에서 제공하는 가맹점 찾기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결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첫째는 QR코드 스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사용자가 앱을 열고 결제 메뉴에서 생성된 QR코드를 점주가 스캔하는 형태다.
둘째는 점주가 제시한 QR코드를 사용자가 스캔하여 금액을 입력하고 결제하는 방식이다.
앱마다 UI는 다르지만 기본적인 결제 흐름은 동일하다. 비플제로페이에서는 결제 버튼을 누르면 QR 생성 화면이 뜨며, 점주가 이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일부 매장에서는 바코드 결제도 가능하다. 이 경우 점주가 바코드 리더기로 스캔하면 된다. 결제가 완료되면 앱에서 즉시 결제 내역과 남은 잔액이 표시되며, 별도의 영수증 없이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용한 근거리 결제는 아직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활용해야 한다.
또한 사용 전 반드시 통신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시장 내부는 간혹 통신이 불안정한 경우가 있어 미리 앱을 켜두고 QR을 띄워놓는 것이 좋다. 결제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 여유도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3. 사용처 완벽 정리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대부분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정부가 정한 사용처에 한해 결제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 전 가맹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주요 사용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식료품점, 정육점, 채소가게, 수산물 판매점 등 전통시장 내 1차 식품 매장.
둘째, 분식점, 국밥집, 칼국수집 등 전통시장 내 음식점.
셋째, 생활밀착형 업종인 안경점, 의류점, 신발가게, 잡화점.
넷째, 이발소, 미용실, 세탁소와 같은 서비스 업종이다.
이 외에도 한약방, 문구점, 장난감 가게, 수선집 등 비교적 다양한 생활 업종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보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앱에서 제공하는 지도 기반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비플제로페이 앱의 가맹점 찾기 메뉴에서는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사용 가능한 매장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주소나 업종별 필터 검색도 가능해 처음 방문한 시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지역별로 사용하는 매장의 품목군이 다양하므로, 자주 방문하는 시장이 있다면 가맹점 리스트를 미리 정리해두면 편리하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으니, 해당 지자체의 지역경제과나 전통시장 관리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도 참고해볼 만하다.
4.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행하고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중 하나로,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소상공인이 밀집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결제 수단이다. 기존의 종이 상품권과 달리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충전부터 결제까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이 매우 높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함께 모바일 상품권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5만원, 10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으며, 10퍼센트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실질적인 소비 절감 효과도 있다. 예를 들어 10만원권을 9만원에 구매할 수 있어 전통시장 장보기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유리하다. 단, 월 할인 구매 한도가 있기 때문에 무제한 구매는 어렵다. 개인은 월 100만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며, 그 이상은 정상가로 충전된다.
상품권은 조폐공사의 모바일 전자지갑 앱인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참여 금융사 앱을 통해 구매 및 관리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농협 올원뱅크, 체크페이, 비플제로페이 등에서 충전과 사용이 가능하며, 각각의 앱에서는 실시간 잔액 조회나 결제 내역 확인도 쉽게 할 수 있어 소비 추적이 간편하다.
최근에는 단순히 장보기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 안경점, 미용실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어 활용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지역화폐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사용처가 전통시장 중심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
5. 자주 묻는 질문 총정리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자주 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Q. 유효기간이 있나요
A.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벤트로 제공된 일부 무상 상품권은 1년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으니, 구매 시 명시된 기한을 꼭 확인해야 한다.
Q. 잔액이 남으면 어떻게 되나요
A. 미사용 잔액은 유효기간 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앱에서는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일 경우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가맹점에서 소액 결제가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Q. 환불이 가능한가요
A. 사용하지 않은 잔액에 한해 환불 신청이 가능하며, 구매 후 7일 이내 신청 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7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은 잔액 중 60퍼센트 이상을 사용한 경우에만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환불은 각 앱 내 고객센터 또는 환불 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Q. 가족이 대신 사용할 수 있나요
A. 원칙적으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가족이 대신 결제 화면을 보여주고 결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계좌이체나 재충전 시에는 본인 명의 계좌 인증이 필요하다.
Q. 분실 시 어떻게 하나요
A. 스마트폰 분실 시 즉시 앱에 접속할 수 없게 되므로, 해당 앱의 고객센터에 신고하여 상품권 사용을 일시 중단시켜야 한다. 로그인 기기 차단 기능이 있는 앱의 경우 이를 활용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결론
제대로 알고 쓰면 쏠쏠한 절약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우리 지역 경제를 살리는 똑똑한 소비 수단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그만큼 가계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먼저 사용 방법과 사용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상품권을 구입해 놓고도 어디서 쓰는지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전통시장 내에서도 모든 가게가 가맹점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앱으로 사용처를 확인하고 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할인 한도나 유효기간, 환불 조건 등 세부 정책을 미리 숙지해두면 보다 똑똑한 소비가 가능해진다.
정부가 주도하는 이런 정책 상품권은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 특히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요즘, 할인 혜택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소비자에게 더 없이 유용한 도구다. 오늘 장보러 가기 전에 앱 하나 설치해두고, 실속 있는 소비를 시작해보자.